삼성전기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지수인 FTSE4Good Index에 15년 연속 편입되며, 국내 전자부품 업계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삼성전기는 6일 2011년 첫 편입 이후 올해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FTSE4Good 지수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 그룹이 공동으로 개발한 글로벌 ESG 평가 지수로, 매년 300개 이상의 세부 항목을 기반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에서 우수한 기업을 선정한다.삼성전기는 이번 평가에서도 환경(E), 사회(S)

애플이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기대를 뛰어넘으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이번 분기 매출은 94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전분기에 비해서는 약간(1%)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은 1.57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오른 수치를 기록했고, 블룸버그 컨센서스 전망치보다 각각 10%와 5% 초과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분기, 4월부터 6월까지의 매출은 대부분 지역에서 역대 기록을 세웠으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아이폰, 맥, 서비스 부

LG화학의 자회사인 엘지에니바이오리파이닝이 충남 서산시에서 국내 최초의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생산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 공장은 2027년까지 연간 30만 톤 생산 능력을 갖춘 대규모 시설로 완공될 예정이다.HVO는 폐식용유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오일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친환경 연료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뛰어나고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지속가능항공유(SAF), 바이오 디젤, 바이오 납사(Naphtha)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 4월, 동원그룹은 수출 확대와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동원산업과 동원F&B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4개월간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7월 31일부로 동원F&B의 상장이 폐지됐으며, 동원산업의 신주 발행이 마무리됐다.이번 자회사 편입을 바탕으로 동원그룹은 동원F&B를 중심으로 식품 계열사 간 협업과 수출, 파일럿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파일럿 사업은 해외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이 세계적인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로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MSCI는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AAA부터 CCC까지 7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이 가운데 ‘AAA’ 등급은 은행 산업군 내 상위 9%에만 부여되는 최상위 수준이다.JB금융은 ▲친환경 금융 확대 ▲인적자본 투자 ▲금융 서비스 접근성 향상 ▲투명한 지배구조 등 다양한 부문에서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우수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950억 원, 영업이익 801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무려 555.5% 증가한 수치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화장품과 데일리뷰티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는 동시에, 서구권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중화권에서의 유통 구조 재편 효과를 더해 전년 대비 11.1%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배 이상 급증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아모레퍼시픽의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

대웅제약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 ‘나보타’가 올해 상반기에 1,15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902억 원 대비 약 28% 증가한 수치로, 현재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올해 연간 매출 2,000억 원 돌파도 기대된다.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은 2019년 아시아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섰다. 특히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품질과 안전성, 제조 관리 기준이 매우 엄격한 곳이다.회사는 고순도·고품질의 프리미엄 전략을 기반으로 의료

㈜두산이 제품 전 과정의 탄소 배출량을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며 지속가능경영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두산은 자사 주력 제품인 동박적층판(CCL)에 대해 탄소발자국 평가 시스템인 ‘DOO LCA(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평가)’를 개발하고, 국제 인증기관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검증은 국제 표준인 ISO 14040, 14044, 14067을 기반으로 진행됐다.‘DOO LCA’는 원료 채취부터 제조, 운송, 사용, 폐기까지 제품의 전 생

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이하 벨로시티)’의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의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했다.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로, 한화생명은 이를 통해 미국 현지 금융사를 활용한 수익 창출과 글로벌 고객에게 우수한 금융 상품 제공이 가능한 플랫폼을 갖추게 됐다.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벨로시티는 금융 거래 후 자금 및 자산의 청산·결제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전문 증

넥센타이어는 30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액 8,047억 원과 영업이익 42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한 성과다.2분기 실적 상승은 유럽 공장의 생산 확대와 지역별 맞춤형 영업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넥센타이어는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신차용(OE)과 교체용(RE) 타이어 모두에서 판매량 증가를 이뤘다.미국 시장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일시적인 부진을 겪었

셀트리온이 미국 내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 회사는 최근 미국에 위치한 대규모 원료의약품(DS) 생산시설 인수 입찰에서 글로벌 경쟁사 두 곳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인수 대상은 미국 주요 제약산업 클러스터 내에 자리한 글로벌 제약사 소유의 첨단 cGMP 생산시설로, 항암제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을 다년간 생산해온 경력을 지닌 곳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실사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인수 계약은 이르면 10월 초순 체결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5월 관세 대응 계획

동원그룹은 28일, 서울 원산업빌딩에서 ‘동원GPT’를 활용한 사내 경진대회인 ‘2025 동원 AI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임직원들의 동원GPT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AI 시대에 맞는 창의적 인재 육성 및 데이터 중심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상금과 경품 규모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총 3,000만 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참가 인원 역시 350여 명으로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홈푸드, 동원로엑

두산로보틱스가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글로벌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글로벌 인수, 전문 인재 확보, 조직 개편 등 다각적인 실행 전략을 통해 피지컬(Physical) AI 시대의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행보다.두산로보틱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본사를 둔 로봇 시스템 통합 및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원엑시아(ONExia)’의 지분 89.59%를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유상증자 참여를 포함해 약 356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두산로보틱스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있어 전략

LS ELECTRIC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전력 시스템과 데이터센터 사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화한다. 양사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전력·스마트공장·데이터센터 분야의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양사는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에서 ‘AI·클라우드 기반 전력 및 데이터센터 솔루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채대석 LS ELECTRIC 대표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를 포함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전력

삼성E&A가 지속 가능한 성장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기술혁신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14번째로 발간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지난해 수립한 ESG 전략 체계를 기반으로 구성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삼성E&A는 ‘저탄소 산업 전환’, ‘친환경 기술 혁신’,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강화’, ‘윤리경영’ 등 5대 중요 이슈를 중심으로 ESG 활동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삼성E&A는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50년 넷제로(Net Zero) 달성과

두산에너빌리티는 25일 ㈜GS구미열병합과 ‘구미 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은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진행됐으며, GS구미열병합 이정균 대표이사, 두산에너빌리티 윤요한 파워서비스영업총괄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안정적인 전력 및 열 공급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GS구미열병합은 발전소 운영을 담당하며 산업단지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맡고,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등 주요 기자재 공급과 유지보수 서비스 지원을 제공

KB금융그룹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지수인 'FTSE4Good'에 15년 연속 편입되며,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KB금융은 2011년 첫 편입 이후 매년 지수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25일 밝혔다.‘FTSE4Good’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 설립한 글로벌 지수 제공기관 FTSE 러셀(FTSE Russell)이 운영하는 ESG 기반 투자 지수다.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등 ESG 항목의 이행 수준을 평가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4일 서울 성동구 ㈜펀진 본사에서 출자회사 간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K-AI Family 기술교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위성 및 AI 분야의 펀진, 코난테크놀로지, 메이사, 젠젠AI를 비롯해 위성통신 장비와 무인기 전문기업 제노코, 디브레인 등 관련 기업 관계자 약 50여 명이 참석해 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K-AI Family 기술교류회는 KAI가 지분을 투자한 계열사 간 보유 기술과 주요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분기마다 개최

대웅제약은 자사의 프리미엄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쿠웨이트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시장 내 입지를 더욱 넓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대웅제약의 다섯 번째 중동 진출 사례이자,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가운데 네 번째 진입 성과다. 이미 진출한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에 이어 쿠웨이트까지 시장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미용·성형 시장으로 꼽히는 걸프만 지역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쿠웨이트는 1인당 GDP가 약 3만2천 달러에 달하며, 의료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 보건의료 산업의 성장

LS에코에너지가 2025년 상반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24일 회사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4,786억 원, 영업이익은 389억 원, 순이익은 30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59%, 순이익은 48% 증가한 수치로, 규모와 수익성 모두 크게 향상된 모습이다.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8.1%, 순이익률 6.5% 역시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