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개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셀트리온은 11일, 인천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월드 ADC 아시아 서밋’에 참가해 자사 신약 후보물질 ‘CT-P73’의 전임상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며, ADC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셀트리온은 고형암 치료를 목표로 개발 중인 CT-P73의 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 발표 형태로 소개했다. 해당 적응증은 자궁경부암, 두경부암, 대장암 등이다.CT-P73은 암세포

JW중외제약은 자사가 개발·합성한 항생제 원료 ‘에르타페넴(Ertapenem)’을 활용한 완제품이 최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제품은 JW중외제약이 시화공장에서 생산한 에르타페넴 원료를 인도 파트너사인 그랜드 파마(Gland Pharma)에 공급하고, 그랜드 파마가 완제품 형태의 주사제로 제조한 것이다. 중국 내 품목 허가권은 그랜드 파마와 계열사인 쑤저우 얼예 파마(Suzhou Erye Pharmaceutical)가 공동으로 보유하게 된다.JW중외제약은 2017년 그랜드

대웅제약이 스웨덴의 생명공학기업 살리프로 바이오텍(Salipro Biotech)과 차세대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살리프로는 자사의 핵심 기술인 ‘Salipro® 플랫폼’을 대웅제약에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세포막에 존재하는 막단백질을 안정화시켜, 실험실 환경에서도 원래의 구조와 기능을 유지한 채 연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막단백질은 전체 의약품 타깃의 60% 이상을 차지하지만 구조적 불안정성 탓에 연구가 어려운 분야로 꼽힌다. Salipro® 플랫폼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SK온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CEO 특강을 열고 배터리 산업의 미래와 기술 인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SK온은 11일, 이석희 대표이사가 전날 대전 KAIST KI빌딩 퓨전홀에서 배터리 분야 교수진과 대학원생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접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특강은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전망 △SK온의 성장 전략과 기술 혁신 △미래 기술 비전 △커리어 조언 등 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선 산업계 실무자가 직접 전달하는 생생한 사례와 전략이 공유되며,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SK AX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SAP와 함께 AI 기반의 차세대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협업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SAPPHIRE)’ 행사에서 공식화됐다. SK AX 손건일 Enterprise서비스부문장과 SAP의 마노스 랩토폴로스 CRO(아시아·태평양, 유럽·중동·아프리카, 중부·동유럽 최고매출책임자)는 현장에서 만나 양사의 전략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안에 합의했다.양사는 SAP의 비즈니스 AI 역량과 SK

LG화학은 소아내분비 전문의를 대상으로 ‘제20회 LGS(LG Growth Study) 심포지엄’을 열고, 자사의 성장호르몬 ‘유트로핀’에 대한 장기 관찰연구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발표에서는 유트로핀의 투약 12년차 안전성과 4년차 유효성에 대한 분석 결과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LG화학은 국내 최초로 한국 소아를 대상으로 성장호르몬 장기 치료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2012년부터 LGS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 연구는 2027년까지 총 1만 명의 저신장증 환아를 모집해, 2035년까지 유트로핀의 안전성과 유효

효성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0일, 육군본부에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복지 향상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의 일환이다.‘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용사를 위해 민·관·군이 협력해 추진하는 주거 지원 프로그램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참전용사들의 주택 신축 및 보수, 임대주택 임대료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효성은 2012년부터 이 사업에 매년 참여해 꾸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이번에 전달된 후원금

혈액제제 전문 기업 SK플라즈마가 차세대 표적 항암 치료제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SK플라즈마는 9일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을 보유한 에임드바이오와 공동 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SK플라즈마가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특히 항암 분야에서는 첫 도전이다. 양사는 암세포 표면에 과발현되는 ROR1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 ADC 신약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하며, 에임드바이오가 연구단계에서 도출한 물질을 바탕으로 SK플라즈마가 임상시험과 상업화

대웅제약은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버(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TAF)’가 최근 진행된 4상 임상시험에서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를 100% 입증하며 경쟁력 있는 제네릭 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기존에 바라크로스(성분명: 엔테카비르, ETV)를 복용 중인 만성 B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베믈리버로 전환 투여했을 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비열등성 연구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TAF와 ETV를 비교한 4상 임상이다. 연구 결과는 지난 5월 3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The

대웅제약의 고순도·고품질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국내 최초로 중동 핵심 시장 중 하나인 카타르에 진출하며, 성장 가능성이 큰 중동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최근 카타르 도하에서 나보타 공식 출시를 알리는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나보타는 ‘K-뷰티’ 주요 타깃인 걸프만 연안 3개국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UAE 시장에 모두 진출하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걸프만 연안국은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을 지칭하며, 이들 국가는 모두 산유국으로 높은 국민 소득과 미용·성형에 대

AX 전문기업 LG CNS가 국내 3대 주요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A’를 획득하며 재무 안정성과 사업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한국기업평가는 6월 4일 LG CNS의 신용등급을 기존 ‘AA- 긍정적’에서 ‘AA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도 지난달 각각 8일과 19일에 동일한 등급으로 상향 평가를 완료한 바 있다. 이는 3개 기관이 지난해 12월 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전환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실질적인 등급 상향이 이뤄진 것이다.신용평가사들은 LG CNS의 꾸준한 실적 성장,

CJ제일제당이 대표 제품인 ‘햇반’ 용기의 재활용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CJ제일제당은 5일 플라스틱 재활용 전문기업 승진케미칼과 포장재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협약식을 갖고, 햇반 용기의 수거부터 재활용까지 전 주기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CJ제일제당은 햇반 용기 회수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고, 승진케미칼은 회수된 용기를 선별·세척한 후, 이를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로 가공해 다양한 업

한국수력원자력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에너지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한수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재난관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40개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전 과정(예방·대비·대응·복구)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평가다. 200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평가 결과는 국가 재난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한수원은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LG전자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의 LG전자 옥외 전광판에서는 오는 13일까지 유엔환경계획(UNEP)이 제작한 환경보호 영상을 상영한다.이번 영상은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 Plastic Pollution)’에 맞춰, 플라스틱 사용 절감과 폐플라스틱을 재생 섬유 등 친환경 소재로 재탄생시키는 노력들을 담고 있다. 또한 해양과 토양 생태계 회복을 위해 모두가 관심과 행동에

캐나다, 밴쿠버 - 국내 스타트업 어썸랩(AWESOME LAB CO., LTD.)이 최근 밴쿠버에서 개최된 Web Summit Vancouver 2025에 참여했다. 이 행사에서 어썸랩은 수전해 이온화 발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및 고효율 워터히팅 시스템을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CES 2025에서 차세대 친환경 난방 및 온수 솔루션을 처음 공개한 어썸랩은 이를 통해 북미 및 유럽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졌고, 이번 웹 서밋에서는 포터블 워터워머부터 대용량 상업용 워터히팅 시스템까지 다양한 제품 라

부광약품이 간장질환 치료용 신제품 ‘레가덱스(성분: 우르소데옥시콜산+비페닐디메칠디카르복실레이트)’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레가덱스는 부광약품이 처음으로 내놓은 복합제이며, 기존 간질환 치료제 ‘레가론(성분: 실리마린)’ 라인업을 확장하는 전략적 신제품이다. 레가덱스의 주요 성분은 ‘우르소데옥시콜산(UDCA)’과 ‘비페닐디메칠디카르복실레이트(DDB)’다.UDCA는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를 통해 간 건강의 지표인 AST(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 수치를 빠르게 정상화하는 역할을 한다. DDB는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한국콜마는 지난달 30일 아시아 주요국 화장품 규제 당국자들이 자사의 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방문에는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BPOM), 태국 식약청(Thai-FDA), 필리핀 식품의약청(PH-FDA) 등 아시아 7개국에서 20여 명의 규제 당국자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 기념 현장 방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은 K뷰티 혁신 기술을 대표하는 장소로 선정돼 아시아 규제 당국자들의 방문이 성사됐으며, 화장품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

동국제약 ‘인사돌’이 ‘2025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잇몸약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렸다.국가산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및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이룬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해 수여된다. 인사돌은 잇몸 건강에 특화된 제품 개발과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과, 공익 캠페인 활동, 글로벌 인증 획득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국내 최초 복합 성분 특허, 다양한 구강 제품군으로 확장19

한화오션이 ‘지상에서 수중, 그 이상까지(Defending Canada’s Future—Above, Below and Beyond)’라는 슬로건 아래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 참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한화오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캐나다 최대 방산 전시회인 ‘CANSEC 2025’에 참가했다. 양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캐나다 방위산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기 위한 행보로,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성과도 이뤘다.이번 전시회 현장에서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캐나다 대표 방산 기술기업인 Bl

삼성중공업은 6월 2일부터 6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되는 ‘노르쉬핑(Nor-Shipping)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첨단 조선해양 기술과 미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노르쉬핑은 선박, 해양, 에너지 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세계적인 전시회로, 격년 주기로 개최된다. 올해는 1965년 첫 개최 이후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전 세계 약 1,000여 개의 관련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해 글로벌 조선해양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다양한 해결책을 논의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