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중심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AI 전환(AX) 경영’의 실행력을 강화하며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코레일은 지난 18일 서울 본사에서 ‘2025년 제1회 디지털경영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상반기 주요 디지털 전략과제들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등 IT 기술 분야의 산·학·연 외부 전문가들과 한문희 사장을 비롯한 코레일 경영진이 참석했다.코레일은 지난해 4월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9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디지털경영자문위원회’를 출범

HS효성첨단소재가 글로벌 공급망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HS효성첨단소재는 18일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주관하는 ‘2024 공급망 참여 평가(Supplier Engagement Assessment, SEA)’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SEA 평가에는 전 세계 91개국 2만2,777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 중 1,395개 기업만이 CDP가 선정하는 최우수 ‘A-List’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제철이 17일 서울 엘리에마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린 ‘2025 세계 인정의 날(World Accreditation Day)’ 기념식에서 철강제품 시험·평가를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단체 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과 개인 부문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을 동시에 받았다.‘세계 인정의 날’은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기구(ILAC)와 국제인정포럼(IAF)이 시험·평가·인증 결과의 국제 상호인정 체계를 알리기 위해 2008년 제정한 글로벌 기념일이다.한국은 국가기술표준원을 중심으로 1993년부터 한국인정기구(KOLAS)를

풀무원이 글로벌 수준의 독립성과 실효성을 갖춘 이사회 운영을 통해 ‘이사회 중심 경영’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풀무원은 지난 2018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자율 도입한 이래, 사외이사 비중 확대, 독립적인 사외이사 회의 운영, 전담 조직인 이사회사무국 신설 등 이사회의 실질적 역할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왔다.특히 자산 5천억 원 이상 KOSPI 상장사 중 선임사외이사를 도입한 기업이 8%, 정례적 사외이사회의를 운영하는 곳이 18%에 불과한 상황에서, 풀무원의 사례는 단순한 제도

“100년 전 콜마가 시작된 땅, 미국에 제2공장을 세우며 새로운 비전과 협력의 출발점을 마련했습니다. 이곳을 기반으로 다양한 밸류체인 파트너들과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북미 최대 화장품 제조 허브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스콧 타운십에서 열린 콜마USA 제2공장 준공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국콜마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제시했다.이번 준공식에는 윤 부회장을 비롯해 브리짓 코시에로스키 펜실베니아주 하원의원 등 주 정부 인사와 고객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한국콜

LG화학은 자체 개발한 소아마비 백신 ‘유폴리오(Eupolio)’의 임상 3b상 추가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임상에서는 장기 안전성, 면역 지속력, 부스터 효과, 그리고 경구용 생백신(OPV)과의 교차 접종 적합성이 입증되면서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LG화학은 유니세프 등 국제 백신 입찰 시장에서 ‘유폴리오’를 약 50여 개국에 공급하며 시장 점유율 약 35%, 누적 매출 30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입찰 시장에서 ‘대체 불가한 공급자’로 자리매

동원F&B가 고용노동부로부터 ‘2025 노사 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상생의 노사 문화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동원F&B는 1988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37년간 한 번도 분규 없이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유지해왔다. 노조원의 직무별 교섭 단위 분리와 복수 노조 협약 체결로 교섭 시스템을 안정화했으며, 현장 중심의 의견 수렴을 위한 노사협의회(한마음 협의회)도 개편했다.아울러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노사 합동 안전·보건 점검 활동도 적극 추진 중이다.또한

SK온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의 국내 조달을 확대하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과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SK온은 17일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종로구 SK온 그린캠퍼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종진 SK온 전략구매실장,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SK온은 올해 말까지 최대 6천 톤의 국산 수산화리튬을 에코프로이노베이션으로부터 공급받는다. 이는 전기차 약 10만 대에 들어갈 수 있는 양으로,

금호석유화학이 이산화탄소 자원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금호석유화학은 16일,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여수제2에너지 부지에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착공 이후 약 19개월 만에 마무리된 성과다.이번에 완공된 CCUS 설비는 발전설비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로부터 이산화탄소만을 선택적으로 포집하는 시설로, 최대 가동 시 연간 약 7만6,000톤의 이산화탄소를 회수할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하루 22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

JW바이오사이언스는 일본 병리 자동화 전문기업 사쿠라 파인텍(Sakura Finetek)의 전자동 연속 포매 시스템 ‘Tissue-Tek AutoTEC a120’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AutoTEC a120’은 병리 진단 과정 중 필수 단계인 조직 포매(embedding)를 자동화한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시스템이다. 포매는 환자에게 채취한 조직 샘플을 파라핀 블록으로 제작하는 공정으로, 정밀한 현미경 분석과 질병 진단의 정확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이 장비는 전용 케이스(Paraform Cassette)와 자

대한전선이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설비 투자를 단행한다.대한전선은 16일 이사회에서 충남 당진에 위치한 해저케이블 제2공장(이하 해저2공장) 1단계 건설에 약 4,972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증가하는 국내외 해저케이블 수요와 해상풍력 확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를 위한 핵심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추진됐다. 투자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다.올해 안에 착공 예정인 해저2공장은 640kV급 HVDC 및 400kV급 HVAC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효성중공업이 콘크리트 내부 철근의 부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콘크리트 내구성 강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기술은 콘크리트의 알칼리성을 높여 탄산화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고, 외부 도료를 통해 수분과 이산화탄소 침투를 막는 이중 복합 시스템이다. 탄산화는 공기 중 이산화탄소가 콘크리트 내부로 침투하면서 철근을 부식시키는 현상을 의미한다.특히 기존 수성 도료 대비 10배 이상의 높은 신장률로 외벽 미세 균열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으며, 염분이 많은 해안가 환경에서도 내염 성능이 일반 제품보다 2~3배 우수해 건물의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스팸 차단 시스템을 고도화한 결과,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약 5개월 만에 스팸 차단 건수가 1.4배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범죄자들이 보내는 ‘미끼 문자’가 점차 정교해지는 가운데, 맞춤형 AI 필터링이 실효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미끼 문자’란 공공기관이나 금융사, 택배사를 사칭하거나 가족을 위장해 악성 URL 클릭 또는 송금을 유도하는 메시지를 뜻한다. 최근에는 ‘정부지원 소비쿠폰 안내’처럼 실생활에서 관심 높은 키워드를 악용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사례도 포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해저케이블 공장 내 신규 생산동(5동)을 준공하며,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의 생산 역량을 기존보다 4배 이상 확장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증설로 LS전선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HVDC 케이블 생산 설비를 갖추게 됐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최근 계열사 LS마린솔루션이 HVDC 전용 포설선 신조를 결정한 것과 맞물려, LS전선은 생산부터 시공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턴키(Turn-key) 수행 체계’를 본

롯데건설은 충남 천안시 청당동에 조성한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에서 입주민 대상 사전 점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단순한 하자 점검을 넘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한 ‘내 집 방문의 날’이라는 테마로 진행됐다.롯데건설은 입주민들이 새로운 보금자리에 대한 첫인상을 긍정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단지 곳곳에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행사 기간 동안 단지 내 카페테리아가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음료와 아이스크림이 제공됐으며, 어린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14일 ㈜글로리아 항공과 '항공기 MRO(정비·수리·운영) 사업 확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KAEMS의 항공기 정비 전문 기술력과 글로리아 항공의 교육 분야 협력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시너지를 통한 사업 확장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국내 유일 항공 정비 MRO 전문업체로 지정된 KAEMS는 이를 통해 사업 영역을 더욱 넓히고자 한다.양사는 앞으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항공기 MRO 시장에서의 상호 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효성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효성벤처스가 1,000억 원 규모로 조성한 ‘스타트업코리아펀드(스코펀)’의 첫 투자를 완료했다.효성벤처스는 지난 6월 27일과 7월 10일 양일에 걸쳐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아이젠사이언스’, 이커머스 통합 플랫폼 ‘와이어드컴퍼니’,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 ‘니어솔루션’, 융합보안 전문기업 ‘쿤텍’ 등 총 4개 스타트업에 투자금을 집행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지난해 12월 효성벤처스가 한국벤처투자와 공동으로 결성한 1,000억 원 규모의 스타트업코리아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SK온이 급성장 중인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겨냥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회사는 10일 엘앤에프와 북미 LFP 배터리용 양극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서울 종로구 SK온 그린캠퍼스에서 체결됐으며, SK온 신영기 구매본부장과 엘앤에프 이병희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향후 실질적인 공급 물량과 일정 등을 협의해 중장기 공급 계약으로 이어갈 방침이다.SK온은 이번 협력을 통해 미국 시장 내 LFP 배터리 생산 역

현대제철이 장애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쓰고 있다.지난 9일, 현대제철은 경기도 하남시에서 열린 장애인 문화예술 전문 표준사업장 ‘㈜올모하남’ 개소식에 참석해 지분 투자와 운영 지원을 약속했다.㈜올모(OLMO)는 중증 발달장애인을 미술 작가로 육성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여러 기업이 참여해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현대제철 김형준 인재경영실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정순진 경기동부지사장 등 공공기관장과 참여기업, 후원사, 지역단체, 장애 예술인

대한전선이 국내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받으며 대외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10일 대한전선은 한국신용평가(한신평)로부터 기업신용등급(ICR) ‘A’와 등급전망 ‘안정적(Stable)’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A-, 안정적’에서 한 단계 상향된 것으로, 대한전선의 견고한 사업 기반과 개선된 재무 구조가 긍정적으로 반영된 결과다.한신평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 배경으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지속적인 외형 성장 및 수익성 확보 ▲호반그룹 인수 이후 재무구조 개선 등을 제시했다.특히,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