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폴란드에서 ‘한식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글로벌 제조기업 사내식당에서 열렸으며, 우리 전통 절기인 말복을 맞아 현지 근로자들에게 삼계탕과 반찬 등 총 1300인분의 한식을 제공했다.
이번 ‘한식의 날’ 행사는 지난해 12월 아워홈과 aT가 체결한 ‘K-푸드 단체급식 해외 확산 및 국산 농산물 수출 판로 확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한국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중심으로 한 정통 한식 메뉴를 통해 동유럽 현지에 한국 식문화의 매력을 알리고, 국산 농산물 수출 증대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제공된 메뉴는 삼계탕을 비롯해 쌀밥, 제육불고기, 김치전, 잡채, 배추겉절이 등 6가지로 구성되었으며, 한국의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전통 복달임 문화를 함께 소개했다. 현지 근로자들은 “뜨겁고 영양 가득한 음식이 무더위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다양한 메뉴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맛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워홈은 지난해 12월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K-푸드 데이’에 이어 이번 폴란드 행사로 글로벌 단체급식 시장 내 K-푸드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아워홈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약 100여 개의 해외 단체급식 매장을 운영하며, 각국의 식문화에 맞는 K-푸드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삼계탕은 단순한 보양식을 넘어 한국의 전통과 정성이 담긴 메뉴로 현지 근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aT와 긴밀히 협력해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K-푸드를 전 세계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글로벌 단체급식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