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호 SK이노 신임 총괄사장, “사업 리밸런싱, 생존 위한 필수과제”
장용호 SK이노 신임 총괄사장, “사업 리밸런싱, 생존 위한 필수과제”
  • 정소연
  • 승인 2025.06.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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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호 SK이노베이션 신임 총괄사장/ SK이노베이션 제공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신임 총괄사장/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의 신임 총괄사장으로 선임된 장용호 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핵심 과제로 다시금 강조하며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위기 극복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구조조정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임명된 추형욱 사장도 곧 임직원과의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용호 사장은 2일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재도약시키자”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회사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밝혔다. 이 리밸런싱 전략은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미래 성장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SK이노베이션의 핵심 경영 방향이다. 아울러 그는 운영혁신(OI)과 ‘원팀 스피릿’을 구체적인 경영 방침으로 제시했다.

장 사장은 각 사업 자회사 및 사내 독립기업 중심으로 현장 주도의 운영혁신을 추진해 경쟁력을 높이고, 필요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계열사 리더들과 구성원들이 힘을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려운 과제들은 한마음으로 협력하지 않으면 해결하기 어렵다. 원팀 정신으로 실행력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1989년 유공(현 SK이노베이션)에 입사한 장용호 사장은 SK㈜,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에서 경력을 쌓은 뒤 지난달 말 총괄사장으로 복귀했다. 17년 만의 SK이노베이션 복귀에 대해 그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함께 힘을 모은다면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더욱 견고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힘든 시기지만 서로 격려하며 SK이노베이션의 담대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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