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트리플A급 액션 어드벤처 신작 ‘우치 더 웨이페어러(Woochi the Wayfarer)’의 첫 티저 영상을 12일 공개했다.
‘우치 더 웨이페어러’는 가상의 조선시대를 무대로 도사 ‘전우치’의 모험을 그린 싱글 플레이 전용 블록버스터로,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넥슨게임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싱글 플레이 프로젝트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사실적인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국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모티브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전개한다. 한국 전통 요괴를 새롭게 재해석하고, 주인공 ‘우치’가 다양한 도술과 역동적인 전투를 펼치는 액션 플레이를 제공한다.
이번 티저 영상(약 2분 20초)은 무당 ‘묘안’과 울창한 숲 속에 선 ‘우치’의 장면이 교차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후반부에는 두 인물의 격렬한 전투가 담겼으며, 영상 음악은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음악을 맡았던 정재일 감독이 제작했다.
이 작품은 박용현 대표의 ‘빅게임’ 전략이 반영된 신작으로, 글로벌 수준의 완성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을 맡은 로어볼트(LoreVault) 스튜디오는 한국 문학·국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협업하며, 전국 문화재를 직접 답사해 조선시대 풍경을 3D로 재현하고 있다.
박 대표는 “한국 전통 소재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전 세계 게이머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과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넥슨게임즈의 노하우를 집약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작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넥슨게임즈는 티저 공개와 함께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PM 등 전 부문에서 개발 인력을 모집한다. 채용 세부 사항은 넥슨게임즈 공식 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