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퀴진케이’, 인도네시아 한식 요리대회 성료
CJ제일제당 ‘퀴진케이’, 인도네시아 한식 요리대회 성료
  • 김민지
  • 승인 2025.08.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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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린 '비비고X세이지스 영셰프 요리대회 2025'에 참가한 현지 영셰프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최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린 '비비고X세이지스 영셰프 요리대회 2025'에 참가한 현지 영셰프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의 K-푸드 글로벌 확산 프로젝트 ‘퀴진케이(Cuisine.K)’가 젊은 해외 셰프들을 대상으로 한식 알리기에 본격 나섰다.

CJ제일제당은 5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비비고X세이지스 영셰프 요리대회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퀴진케이가 단독 후원한 첫 해외 요리대회로, 현지 유명 요리학교인 ‘세이지스(Akademi Sages)’와 공동 주최해 K-푸드 셰프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온라인 예선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약 110명의 신진 셰프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인도네시아×한식 퓨전 요리’라는 주제로 창의적인 레시피를 선보였으며, 이 가운데 선발된 36명이 본선에 진출해 7월 30일부터 이틀간 수라바야 세이지스 캠퍼스에서 준결승과 결승전을 치렀다.

이번 대회는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사업팀 강석민 셰프를 비롯해 자카르타 한식 레스토랑 ‘진주(Jinjoo)’의 장진범 셰프, ‘정찬 다이닝’의 정찬혁 셰프 등 현지에서 활약 중인 한식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결승에 오른 참가자들은 비비고 만두, 김, 고추장, 된장 등 현지에서 인기 있는 한국 식재료를 활용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였고, 심사위원단은 “한식의 고유한 매력을 살리면서도 인도네시아 입맛에 맞춘 독창적인 메뉴가 많았다”고 호평했다.

대회의 최종 우승은 세이지스 소속 마이클 켄 사무엘(Michael Khen Samuel) 셰프가 차지했다. 그는 비비고 만두에 된장의 깊은 맛을 조화롭게 접목해 한식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완성도 높은 퓨전 요리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그는 “한국 식재료를 나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좋은 평가를 받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은 사히드 관광전문학교의 라우 루이즈 가르시아 제이(Lauw Louise Garcia J) 셰프가 수상했다. 그는 쌈장과 만두를 현지 식재료와 절묘하게 조화시켜 독특한 맛을 구현해 결승전의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우승 및 준우승자에게 상금과 트로피, 그리고 한국에서의 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이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K-푸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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