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웰푸드는 자사의 대표 아이스크림 브랜드 ‘설레임’이 지난 7월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펜슬형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이 37%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장세다.
설레임이 속한 펜슬형 아이스크림은 흔히 ‘쮸쮸바’로 알려진 형태로, 여름철 손에 쥐고 먹으며 피부로도 시원함을 체감할 수 있어 수요가 높아지는 제품군이다.
올해 롯데웰푸드는 △설레임 밀크쉐이크 저당 △설레임 엔제리너스 저당 △설레임 말차 △설레임 쿨리쉬 바닐라 등 총 4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건강을 고려한 저당 제품,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엔제리너스와 협업한 바닐라 카페라떼 맛, 트렌디한 말차 맛 등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바닐라 아이스믹스와 미세 얼음이 결합된 ‘설레임 쿨리쉬 바닐라’는 즉각적인 냉감 효과를 제공하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파우치형 제품 특유의 위생적이고 간편한 섭취 방식, 빠른 해동으로 인한 즉각적인 시원함 등을 강조해 호응을 얻었다.
롯데웰푸드는 하반기에도 브랜드 활력을 이어간다. 오는 31일 서울 마포구 평화의 공원에서 ‘2025 설레임런’ 마라톤 행사를 개최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설레임런’은 달리기와 구간별 미션 이벤트가 결합된 체험형 레이스로, ‘약오르존’, ‘복불복존’ 등의 독특한 구간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외에도 대회 전후로 스트레칭 프로그램, 공연, 현장 이벤트 등이 마련되며, 방송인 김원훈이 앰배서더로 참여해 럭키드로우, 베스트드레서 시상 등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가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롯데웰푸드 공식몰 ‘스위트몰’에서 가능하다.
한편, 설레임은 2003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파우치형 아이스크림으로, 당시 어린이 중심이던 시장에서 성인 소비자까지 사로잡으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브랜드다. 출시 1년 만에 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단숨에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