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어린이 한글 기초능력 향상 및 유대감 형성 지원

현대해상이 다문화 가정 아동의 언어 발달과 정서 교류를 지원하는 ‘마음한글’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최근 충남 천안과 울산에서 각각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음한글’은 현대해상이 2024년부터 운영 중인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언어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다문화 어린이들의 한글 기초 습득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평소 지역 내에서 진행되던 멘토링 수업을 넘어, 천안과 울산 지역에 참여 대학생 멘토들과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특별 행사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약 130명의 어린이와 대학생이 참가했으며, 그림동화 기반 감정표현 게임, 신체 놀이, 그룹 한글학습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협동하는 경험을 쌓았다.
현대해상은 올 3월부터 안산, 천안, 아산, 울산 등 4개 지역에서 선발된 대학생 멘토들이 주 2회씩 다문화 아동을 대상으로 한글교육을 진행 중이며, 이번 방학 프로그램은 지역을 넘어 참여자 간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돕기 위한 연계 활동으로 기획됐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다문화 어린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겁게 한글을 배우고, 긍정적인 사회관계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음한글’을 통해 다문화 아동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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