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자동예측진단기술 국내 최초 상용화 기술이전
한수원, 자동예측진단기술 국내 최초 상용화 기술이전
  • 정준호
  • 승인 2025.08.08 1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협력기업 동반 성장 및 기술 확산 기대
한수원 사옥/ 한수원 제공
한수원 사옥/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중앙연구원의 통합예측진단(AIMD, Artificial Intelligence Monitoring & Diagnosis)센터에 적용된 ‘설비 자동예측진단기술’을 설비진단 전문 중소기업 ATG(Asset Technology Group)에 국내 최초로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기술이전된 설비 자동예측진단기술은 원격지에 위치한 발전소 주요 설비의 데이터를 수집·표준화한 뒤,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장을 사전 예측·진단하는 시스템이다.

약 7년간의 자체 개발과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GS 인증)을 거쳐, 현재 국내 원자력발전소에 실질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단순 감시를 넘어 정비 이력과 고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상태기반정비(CBM)까지 가능케 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발전소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이전을 받은 ATG는 향후 발전소뿐 아니라 수도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 활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의 계약을 통해 해당 기술을 상수도 시스템에 적용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는 한수원의 예측진단 기술이 처음으로 사업화된 사례이기도 하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AI 기반 설비 진단 기술의 확산을 위해 전문 중소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기술 생태계 조성과 동반 성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URL : www.koreaittimes.com | Tel : +82-2-578- 0434 /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Editor :: Chung Younsoo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