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수익 3조 8444억원 달성
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수익 3조 8444억원 달성
  • 정소연
  • 승인 2025.08.08 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원 재배치, AI 활용 생산성 향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수익 10%↑, 영업이익 3045억으로 19.9%↑
LG유플러스 서울 용산 사옥 전경/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서울 용산 사옥 전경/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수익 3조 8,444억 원, 서비스수익 3조 164억 원, 영업이익 3,045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서비스수익은 영업수익에서 단말기 매출을 제외한 금액을 뜻한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서비스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5%, 19.9% 상승했다. 이러한 성과는 자원 효율적 재배치, AI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상품 차별화, 안정적인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루며 두 분기 연속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마케팅비용은 단말기 판매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오른 5,401억 원을 집행했으며, 서비스수익 대비 마케팅비용 비율은 19.2%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효율적 집행을 유지했다. 설비투자(CAPEX)는 전년 동기 대비 29.4% 줄어든 3,933억 원으로 집행됐다.

<>무선사업, 3천만 회선 돌파 임박… MVNO는 6분기 연속 20% 이상 성장

2분기 무선 사업은 MNO와 MVNO 가입자 순증과 5G 단말 비중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8% 증가한 1조 6,542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접속수익 제외 기준 1조 5,856억 원으로 4.3% 늘었다.

전체 무선 가입회선 수는 지난해 2분기 대비 9.9% 증가한 약 2,991만 7천 회선으로, 3,000만 회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 MNO 가입회선은 5.5% 증가한 2,093만 회선이며, 5G 단말 가입자는 20.5% 증가한 893만 회선으로 집계됐다.

전체 MNO 가입자 중 5G 단말 가입 비율은 79.9%로, 작년 동기 대비 약 12.2%포인트 상승했다. 해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7%포인트, 직전 분기 대비 0.03%포인트 개선된 1.06%로 양호한 가입자 질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MVNO 회선도 가파른 증가세를 지속해 2분기 기준 898만 7천 회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하며 6분기 연속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스마트홈 부문, 초고속 인터넷 성장 힘입어 2.7% 매출 상승

초고속 인터넷과 IPTV를 포함한 스마트홈 부문은 인터넷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 오른 6,36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보안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가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5만 명을 달성하는 등 안전한 인터넷 환경 구축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2분기 초고속 인터넷 매출은 3,022억 원으로 6.7% 증가했고, 가입 회선은 547만 9천 회선으로 4% 상승했다. 특히 500Mbps 이상 속도 상품 가입 비율이 81.3%에 달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IPTV 매출은 OTT 이용률 증가와 홈쇼핑 이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가입자 확보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3,305억 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 회선은 569만 9천 회선으로 3.3% 늘었으며, 순증 가입 회선은 전년 대비 125.9% 증가한 8만 9천 회선으로 집계됐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EV충전사업을 자회사 ‘LG유플러스볼트업’에 양도하며 전년 대비 0.3% 감소한 4,277억 원을 기록했다.

IDC 사업은 고객사 입주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전년 대비 5% 성장해 96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 위탁운영 계약 체결과 더불어 향후 코람코자산운용의 다수 데이터센터 시설 관리 운영을 맡으며 IDC 분야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솔루션 사업은 EV충전사업 양도 영향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한 1,2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볼트업은 완속 충전기 시장에서 4위 사업자 위치를 확고히 하며 신규 설치 대수 1위를 차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에도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개선으로 2분기 연속 이익 턴어라운드를 기록했다”며 “단말기유통법 폐지 등 시장 변동성에도 본원적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URL : www.koreaittimes.com | Tel : +82-2-578- 0434 /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Editor :: Chung Younsoo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