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조 부회장은 지난 22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APEC 준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ABAC(기업인 자문위원회) 의장 자격으로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조 부회장은 이번 APEC 의장국인 한국의 역할에 대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각국 정상에게 직접 전달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겠다”며, “한국 주도의 성과로 ‘APEC 비즈니스 트래블 카드 활성화’ 등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결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이번 정상회의가 APEC 역사상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경주 선언’ 혹은 ‘대한민국 선언’과 같은 실질적인 메시지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 부회장은 올해 APEC 정상회의 기간 채택될 예정인 ABAC 건의문이 국내 정책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제안된 주요 과제들이 APEC 회원국 전반에 걸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조 부회장은 올해 7월 베트남,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ABAC 3차·4차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며,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서는 4차례 ABAC 회의의 논의 결과를 각국 정상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APEC 준비를 통해 조 부회장은 한국 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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