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회사는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주관하는 ‘제24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상은 국내 기업 2곳만이 받았으며, 통신사 중에서는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열릴 예정이다.

‘정보보호 대상’은 매년 정보보호 기술 개발, 서비스, 정책 운영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업·기관·개인에게 수여된다. 서류 심사, 발표 평가, 최종 심사 등 3단계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LG유플러스는 ▲전사적 보안 전략 수립 ▲AI 기반 악성앱·피싱 탐지 고도화 ▲고객 체감형 보안 서비스 확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LG유플러스가 처음으로 정보보호 대상을 거머쥔 사례이자, 통신사업자가 해당 상을 받은 것은 16년 만이다.

회사는 보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안퍼스트 전략’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이 전략은 ▲보안 거버넌스 ▲사전 예방 ▲신속 대응의 3대 체계와 함께, 보이스피싱·스미싱 방지 종합 솔루션을 포함한다. 향후 5년간 약 7,000억 원을 정보보호 분야에 투자해 고객 보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 전무)은 “국가로부터 LG유플러스의 보안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정소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