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대한상의 주최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공동 주관해 문제해결 모색

올해로 7회를 맞은 국내 대표 사회적가치(SV·Social Value) 플랫폼 ‘SOVAC(Social Value Connect) 2025’가 미래세대와 해외까지 참여 폭을 넓혀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SOVAC 사무국은 ‘SOVAC 2025’가 오는 25~26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비영리조직 등 180여 개 파트너사가 참여한다.
2019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출범한 SOVAC은 사회문제 해결을 업으로 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사회적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부터 대한상의와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를 공동 주관하며 범사회적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고령화 사회의 시니어 자립 △청년·로컬 상생 △사회적 금융 활성화 등을 주제로 한 14개의 강연 및 토론 세션이 마련됐다. 사회적가치 생태계 리더와 정부 관계자가 함께 오늘과 미래를 논의하는 ‘SOVAC Flagship 세션’도 신설됐다.
미래세대와 글로벌 협력 확대도 특징이다. ‘SKT FLY AI X SOVAC Challenger’ 프로그램에서는 66명의 대학생이 AI를 활용해 기후위기, 고령화, 장애인 고용 등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일본 사회적기업·임팩트 투자 생태계와의 협력을 모색하는 글로벌 세션도 진행되며, 양국 참가자들은 사회적가치 교류·연대, 스타트업 육성, 정책·민간 협력 모델 등을 논의한다.
일반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문제 해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50여 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마켓과 바자회에서는 판매 수익금 전액이 결식아동 지원에 쓰인다. 행복얼라이언스, 비콥코리아 등 12개 비영리단체는 카카오의 ‘카카오같이가치’ 플랫폼을 통해 아동 급식, 청소년 교육, 환경문제 해결, 학교폭력 예방 등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시·홍보 부스에는 기후위기 대응, 지역 상생, 시니어 라이프 개선, 정신건강 증진 등 사회적 가치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11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SOVAC 관계자는 “SOVAC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여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가치 확산을 함께 논의하고 실천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