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9분기 연속 흑자 기록… 전략적 투자 지속
한샘, 9분기 연속 흑자 기록… 전략적 투자 지속
  • 김민지
  • 승인 2025.08.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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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4594억원, 영업이익 23억원 기록
한샘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공시하며, 매출 4,594억 원과 영업이익 23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샘 제공
한샘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공시하며, 매출 4,594억 원과 영업이익 23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샘 제공

한샘은 11일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공시하며 매출 4,594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샘은 2023년 2분기 이후 9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장기화된 건설 경기 침체와 소비 수요 감소로 인테리어·가구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도 한샘은 B2C 중심 리모델링 사업과 프리미엄 가구, 온라인 판매 채널 등 핵심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적 전략 투자 확대에 나서며 성장 기조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리하우스 사업부문은 장기 부동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키친 카테고리 전반에 대한 투자와 신제품 출시, 쌤페스타 호실적 및 영업 효율화가 주효했다. 특히, 4년 만에 선보인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키친바흐’ 신제품과 리브랜딩을 통해 고가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와 함께 8월 초 유로 키친 시리즈 2종을 출시하고 캠페인을 진행하며 시장 지배력 확대에 나섰다.

하이엔드 시장에서 넥서스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성장하며 의미 있는 실적을 기록했다.

홈퍼니싱 사업부문은 네이버, 오늘의집, 쿠팡 등 온라인 유통 채널 매출이 크게 늘어나며 제휴몰 및 한샘몰 성장 기반을 다졌다. 수납 카테고리에서는 ‘빌트인 거실장’ 2종 출시와 ‘삶을 맡아줘, 한샘 수납’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리더십을 강화했다.

오프라인 유통 부문에서는 서울 강남 논현동 ‘플래그십 논현’ 매장을 6월 리뉴얼 오픈해 매출과 상담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10월에는 부산 센텀 매장을 리뉴얼해 남부권 핵심 매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샘은 하반기에도 신규 고객 확보와 브랜드 선호도 제고를 위한 통합 마케팅을 지속한다. 7월부터 신혼부부를 타깃으로 ‘설레는 매일’ 호텔침대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9월 창립 55주년을 맞아 대규모 ‘쌤페스타’ 이벤트를 통해 고객 유입과 매출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 환경 속에서도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졌다”며 “하반기에도 점유율 확대와 효율 경영을 통해 홈 인테리어 업계 1위 기업으로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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