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은 2025년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열린 ‘안전보건 우수교안 발표대회’와 ‘직업건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각각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최우수상(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안전보건 우수교안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실전 중심 지게차 신규운전원 안전교육’은 지게차 사고 예방을 목표로 설계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는 제조업 내 사망사고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지게차 사고를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대웅제약의 전략적 시도였다.
향남공장은 기존 이론 위주의 일방적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퀴즈와 VR 체험, 실기훈련을 포함한 다층적 교육 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실기시험이 없는 ‘3톤 미만 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자체 실기평가를 실시해 실제 운전 능력을 검증하고 자격을 부여하는 엄격한 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자체 개발된 커리큘럼의 체계성과 타 사업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모두 인정받아 대기업을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3S 전략 통한 보건관리 혁신… 근로자 건강 지표 개선
‘직업건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대웅제약 오송공장이 ‘3S 전략을 통한 산업보건관리 혁신’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오송공장은 대웅그룹 최초로 안전보건공단의 ‘기업건강지수’를 도입해 보건 취약점을 진단하고, 체계적인 개선활동을 추진해왔다.
3S 전략은 ▲Safe Workplace(작업환경 개선) ▲Strong Health(직업건강 증진) ▲Smart Awareness(인식 개선 활동)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자체 개발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 프로그램 ‘운동해웅’,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SMP’, 뇌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금연 프로그램 등은 임직원 참여율과 건강 개선 효과에서 높은 성과를 냈다.
실제로 ‘운동해웅’ 프로그램 참가자의 신체건강지수는 27% 향상됐으며, 직무스트레스 고위험군의 90%가 사후 검사에서 개선 효과를 보였다. 또한 금연 성공률은 지역 평균 대비 2배 이상 높은 50%를 기록했다.
더불어, 정기 직무 수행평가, 맞춤형 안전교육, 심폐소생술 대회, 유해·위험요인 경고 포스터 발간 등의 활동도 병행하며 안전보건 인식 제고에도 힘썼다.
대웅제약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법적 요건을 넘어선 자율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근로자 참여 기반의 안전문화 정착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승하 생산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형식적 제도 운영이 아닌, 현장 중심의 실질적 안전보건 활동이 외부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