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 인간형 로봇 ‘휴머노이드’ 기술 확보
KAI, 고정밀 수작업 항공기 제작 과정 맞춘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KAI, 고정밀 수작업 항공기 제작 과정 맞춘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운영의 ‘K-휴머노이드 연합’에 합류했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간형 로봇 제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월 출범한 산·학·연 협력체다. 삼성전자, SK, LG전자, 포스코 등 대기업과 서울대·KAIST·연세대 등 주요 대학, HD현대로보틱스·레인보우로보틱스·두산로보틱스 등 로봇 전문 제조사를 포함해 70여 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KAI는 항공우주산업 생산 현장에 적합한 휴머노이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항공기 제조 과정에서 인력 의존도가 높았던 절단·드릴링, 밀폐·방수 처리 등 정밀 공정과 부품 운반, 최종 검사 등에 AI 기반 실시간 판단 기능을 갖춘 휴머노이드를 투입해 생산 시간 단축과 정밀도 향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KAI는 이미 사천 본사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 에어버스 A350 ‘윙 립(Wing Rib)’ 생산 라인 등에서 무인 운송장비와 지능형 생산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바 있다. 해당 시설은 국내 항공 제조 분야에서 스마트플랜트 구현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KAI 관계자는 “스마트 제조 경험과 디지털 기반 생산혁신 역량이 휴머노이드 개발의 튼튼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미래 항공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융합 기술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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