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건설은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종합 2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계단 상승한 순위로,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경쟁력을 꾸준히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능력평가는 전국 7만여 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 인력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7월 말 발표된다. 발주자가 시공업체를 신뢰성 있게 선택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공하는 제도다.
쌍용건설은 2022년 33위에서 2023년 28위로 30위권에 재진입한 데 이어, 2024년 26위, 올해 23위로 뛰어오르며 최근 3년간 총 10계단을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설계변경 효율화와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 전략이 경영 안정성 강화에 주효했다”며 “기술인력 승급과 보수교육 확대, 미등록 인력의 적극적 등록 추진 등으로 기술능력 평가액도 크게 증가해 순위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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