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업계 최초 ‘드론 플랫폼’ 주택 전 현장 도입
DL이앤씨, 업계 최초 ‘드론 플랫폼’ 주택 전 현장 도입
  • 정준호
  • 승인 2025.07.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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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토공량 산출로 생산성도 높여... AI기술 접목 시스템 고도화 추진
드론 플랫폼으로 제작된 'e편한세상 탕정 마크센텀' 현장 전경/ DL이앤씨 제공
드론 플랫폼으로 제작된 'e편한세상 탕정 마크센텀' 현장 전경/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전 주택 현장에 드론 기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플랫폼을 도입하며 스마트건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DL이앤씨는 28일, 스마트건설 플랫폼 전문 기업 메이사(Meissa)와 협력해 드론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주택 부문 전 현장에 본격 적용했다고 밝혔다. 메이사는 국내 유일의 3차원 매핑(3D Mapping) 엔진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기술로, 건설 분야에서는 현장의 ‘쌍둥이’를 가상 공간에 재현해 시공 품질은 물론 안전, 설계, 유지보수까지 전반적인 프로젝트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DL이앤씨가 도입한 드론 플랫폼은 주기적인 항공 촬영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설 현장을 3D로 시각화하며, 공정 및 공기별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경사도, 면적, 거리 측정은 물론 도면과의 정합성을 실시간으로 비교해 시공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킨다.

특히 기존에는 토공량 산출 시 트럭 반출입 데이터에 의존해 오차가 발생했지만, 드론 플랫폼 도입 후 항공 데이터를 활용한 자동 계산이 가능해져 정확도가 크게 개선됐다. 이는 철저한 원가 관리와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DL이앤씨는 현재 주택 전 현장 외에도 일부 토목 및 플랜트 현장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수주 단계에서도 현장 여건을 분석하는 데 활용 중이다. 향후에는 인공지능(AI) 기술까지 접목해 현장 내 위험 요소나 오류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 고도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드론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시공 현장의 품질과 안전,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는 혁신 도구”라며 “AI와 BIM(건설정보모델링) 등과의 융합을 통해 DL이앤씨만의 스마트건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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