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천연기념물 수달 서식지 원동습지서 활동 시작
KT, 천연기념물 수달 서식지 원동습지서 활동 시작
  • 정소연
  • 승인 2025.08.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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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과 주요습지 지역 중심 생물 다양성 공동 보전 활동
KT와 국립생태원이 1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East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협력의 첫 번째 대상지인 원동습지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KT 제공
KT와 국립생태원이 1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East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협력의 첫 번째 대상지인 원동습지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KT 제공

KT는 기후 변화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해 국립생태원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1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이번 협력을 공식화했다.

KT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의 기준에 따른 자연자본 종합 평가를 바탕으로 주요 습지 지역을 중심으로 국립생태원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습지 생태계는 전 세계 멸종위기종의 40% 이상이 서식하거나 의존하는 중요한 서식지다.

특히, 두 기관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양산시 원동습지의 생물다양성 보전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며 첫 보전 지역으로 선정했다. 원동습지는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의 서식지이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서울개발나물의 유일한 자생지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다.

KT는 앞으로 ICT 기술과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결합해 원동습지의 생태환경을 중·장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생태계 교란종 제거, 멸종 위기 및 국가 보호종 서식지 조성 등 다양한 현장 참여형 보전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 ESG경영추진실장 오태성 상무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ESG 환경 분야의 핵심 과제이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목표”라며 “KT는 자연자본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국립생태원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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