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글로벌 CCUS 공동 연구 협약 체결
현대제철, 글로벌 CCUS 공동 연구 협약 체결
  • 이준성
  • 승인 2025.08.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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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을 비롯한 참여사들이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을 비롯한 참여사들이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은 글로벌 철강사 및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허브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지난 7일 싱가포르에서 현대제철은 호주의 BHP, 미국 쉐브론, 일본 미쓰이상사, 인도의 JSW스틸, AM/NS 인디아(아르셀로미탈과 일본제철의 합작사) 등 5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CCUS 허브스터디(Hub Study)’ 추진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JSA)을 체결했다.

‘CCUS 허브스터디’는 다양한 산업 시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한곳에 모아 압축 및 처리하는 핵심 거점(Hub)을 발굴하는 연구 프로젝트로,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인 Hatch가 운영을 담당한다. 이렇게 모인 이산화탄소는 해양 저장소로 이송돼 지하에 안전하게 저장될 예정이다.

참여 기업들은 18개월간 연구를 진행하며 동남아시아 및 호주 북부 지역에서 허브 후보지를 선정하고, 허브 구축의 사업성 여부를 검토한다.

이번 협약 체결로 현대제철은 아시아에서 산업계 주도의 CCUS 연구에 최초로 참여하게 됐으며, 탄소 감축 분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도 큰 전환점을 마련했다.

현대제철은 그간 자체적인 탄소 저감 노력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해외 산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CCUS 기술을 적극 검토해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CCUS 등 다양한 탄소 저감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 가능성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철강 산업의 지속가능성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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