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순직 소방공무원의 유자녀를 위해 소방청 및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하며 ‘히어로(Hero) 프로그램’의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난해 12월 스타벅스가 소방청과 체결한 사회공헌 협약의 일환으로, 스타벅스는 3년간 총 3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매년 1억 원씩 전달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더불어 소방서 방문 커피·푸드 지원 등 다양한 응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30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스타벅스 김지영 ESG팀장, 소방청 박현 119종합상황실 담당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조남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화재진압, 구조·구급 등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유자녀 44명에게 전달됐다.
스타벅스는 이번 장학금이 유자녀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고, 자긍심을 갖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장학금 지원 외에도 스타벅스는 지난해 11월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선정한 8개 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 1,190명에게 커피와 푸드를 제공했고, 올해 3월에는 경북 산불 현장에서 자원집결지를 찾은 소방관들에게 5일간 커피 2,400잔과 푸드 3,000개를 지원하며 직접적인 응원 활동을 펼쳤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조남권 사무총장은 “이번 장학금은 순직 소방공무원의 유자녀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타벅스, 소방청과 함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방청 박현 담당관은 “스타벅스의 현장 지원과 따뜻한 관심은 소방관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이번 장학금이 유자녀들이 자신의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김지영 팀장은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그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히어로 프로그램’을 통해 국군 장병, 소방공무원, 경찰관, 임산부 등 사회 각계의 공익 기여자들을 ‘히어로’로 선정해 다양한 후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