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7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 7,311억 원, 영업이익 62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24.5% 증가한 수치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3,8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6% 감소한 251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Pharma 사업부의 비아트리스 도입 의약품 등으로 외형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대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에코젠(ECOZEN) 등 주력 제품 판매 확대에 집중했으나, 판관비 등 비용 상승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전반적인 업황 둔화가 예상되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본원적 경쟁력 강화(Operation Improvement, OI)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를 포함한 연결 기준 실적은 상반기 매출 1조 1,335억 원, 영업이익 233억 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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