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의 불닭 브랜드 ‘불닭소스’가 미국 최대 아시안 레스토랑 체인인 판다 익스프레스(Panda Express®)와 손잡고 글로벌 외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협업으로 선보인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Dynamite Sweet & Sour Chicken)은 바삭하게 튀긴 치킨에 붉은 피망과 양파를 더해 웍에 볶은 뒤, 불닭 특제 소스로 마무리한 메뉴다. 판다 익스프레스가 내놓은 메뉴 중 가장 매운 요리로 평가된다.
이 메뉴를 위해 사용된 불닭 특제 소스는 양사가 함께 개발했다. 불닭소스의 강렬한 매운맛과 광둥식 스위트 앤 사워 소스가 어우러져 매콤함과 새콤달콤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은 미국 10개 도시의 일부 매장에서 10월 7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불닭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 쌓은 높은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입증한 사례다. 삼양식품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북미를 넘어 전 세계 매운맛 소비층을 겨냥한 글로벌 확장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판다 익스프레스 측은 “불닭소스의 강렬한 매운맛이 새로운 인기 메뉴를 탄생시켰다”며 “특히 젊은 세대와 매운맛을 즐기는 고객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양식품은 “음식은 전 세계를 잇는 언어라는 공감대 속에서 협업을 진행했다”며 “혁신적인 조리법과 창의성, 문화적 존중, 그리고 특별한 매운맛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판다 익스프레스는 198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해 현재 2,5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며 미국 최대 아시안 다이닝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오리지널 오렌지 치킨’과 ‘허니 월넛 쉬림프’ 등 대표 메뉴를 비롯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미국식 중국 요리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