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이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형IRP 수수료를 대폭 인하하고, 새로운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연이어 도입한다.
먼저, 개인형IRP 수수료 인하는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비대면 채널을 통한 가입 고객을 중심으로 수수료 혜택이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비대면으로 가입하고 IRP 적립금이 5천만원 이상인 고객은 퇴직금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해 기존 연 0.38%의 수수료가 전면 면제된다. 적립금이 5천만원 미만인 경우에도 기존 연 0.45%에서 연 0.2%로 수수료가 인하돼 고객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수수료 인하 혜택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며, 기존에 영업점을 통해 가입한 고객도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신청 시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고객 수익률 향상을 위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도 강화한다. 지난 8월 초에는 ‘퇴직연금 AI 일임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오는 10월에는 '마이데이터 연계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자산관리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은퇴 목표에 맞춰 투자 방향을 제시하는 ‘목표 기반 투자(GBI, Goal-Based Investing)’ 방식을 채택했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재무 현황을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투자 전략과 상품 추천을 제공함으로써 퇴직연금 자산의 체계적인 운용을 돕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개인형IRP 적립금 규모 기준 15년 연속 전 금융권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2010~2024년 말 기준, 은행연합회), 2025년 2분기 말 기준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의 1년 수익률은 7.44%로 시중은행 중 2위에 올라 운용 수익률 측면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