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자 컴퓨팅이 가까워지면서 큰 도전 과제도 함께 다가오고 있다. 바로 금융 시스템부터 블록체인 네트워크까지 모든 것을 보호하는 암호화 보안을 깨뜨릴 수 있는 잠재력이다. 많은 플랫폼들이 위협이 현실화되기 전에 취약점을 패치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쿠라니움(Quranium)은 더 대담한 길을 택했다. 바로 처음부터 양자에 강한 블록체인을 설계하는 것이다. 이 선제적 접근법은 양자 컴퓨터가 실질적 위협이 되기 전에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비전의 핵심은 '컨버전스 레이어'다. 쿠라니움이 통합한 이 아키텍처는 양자 안전 암호화, 인공지능 기반 최적화, 분산 신뢰를 하나로 결합한 것이다. 이 요소들을 하나의 프레임워크 안에 통합함으로써, 플랫폼은 강인함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추게 된다. 개발자와 기업은 이를 통해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변화하는 보안 위협에 적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도구를 갖추게 된다.
쿠라니움의 미래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서고 있다. 복잡한 암호화 기술이 접근하기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사용자와의 소통을 통해 첨단 보안 기술과 이해도 높은 커뮤니티 사이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보, 교육, 직관적인 도구들을 통해 양자 대비를 단순한 전문가의 특권이 아닌, 차세대 블록체인 개발자가 갖추어야 할 표준 기능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앞으로 쿠라니움의 리더들은 양자 시대를 재앙이 아니라 디지털 인프라를 근본부터 재구성하는 기회로 보고 있다. 보안, 인텔리전스, 분산화 등을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으로 해결함으로써, 기술의 변화 속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환경에서는 기술적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오히려 기술 발전 속에서 번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필 디만은 쿠라니움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이다. 12년간 글로벌에서 다양한 기업, 스타트업, 펀드와 협력하며 풍부한 경력을 쌓아온 경험 많은 리더다. 그는 PwC 인도에서 Web 3.0 부문을 이끈 전임자이기도 하며, 2023년 메타버스 스타트업 부문 ‘올해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회사를 처음부터 만들어낸 수상 경력의 CEO다. 또한, 그는 Web3 생태계 내 2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GMT와 제품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준 경험이 있으며, 글로벌 연사와 저자로도 활약 중이다.
레이인 핫셀 박사는 미국 출신으로, Korea IT Times의 편집위원이자, 방콕의 쭐라롱꼰 대학교 과학기술사회센터의 3E 분야(에너지, 경제, 환경) 연구원이다. 이전에는 숙명여자대학교 융합연구학과 조교수, 아시안 여성정보센터 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첨단나노기술연구소 연구원, 마히돌대학교 시리라지 병원 분자생물학 및 바이오인포매틱스 강사, 버지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원 등 다양한 연구 및 강의 경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