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베트남에 초고압 케이블 공장을 신설하며 해외 생산 인프라 확대에 본격 나선다.대한전선은 13일, 베트남 현지 법인인 대한비나(TAIHAN CABLE VINA)가 400kV급 초고압(EHV) 전력 케이블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한전선이 해외에 구축하는 첫 번째 초고압 케이블 생산시설로, 글로벌 수주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신공장은 대한비나의 기존 생산시설이 위치한 베트남 동나이성 롱탄 산업단지 내 약 5만6천200㎡(1만7천 평) 부지에 들어선다. 오는 2026년 상반기 착공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빈자리 찾기에 애쓰던 일상이 곧 사라질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 단지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초지능형 지하주차장을 도입하며 주거 공간 혁신을 이끌고 있다.삼성물산의 AI 통합 주차유도 시스템은 개인 비서처럼 작동한다. 차량이 주차장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번호판을 인식하고, 입주민의 과거 주차 습관을 분석해 거주동과 가까운 최적의 주차 공간을 추천한다. 방문객 차량 역시 사전 예약 정보를 기반으로 가장 편리한 주차 위치와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특히, 이 모든 정보는 세대 내 월패드와 삼성물산

현대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사의 층간소음 저감 기술인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현대건설이 자체 개발한 기술로, 기존 210mm였던 슬래브 두께를 240mm로 강화하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추가 적용해 층간 충격음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분산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위층의 보행이나 활동 소음이 아래층으로 전달되는 것을 크게 줄일 수 있다.해당 기술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건설 현장에서 성능 검증을 받아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했으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단지에 ‘빛의 흐름’을 주제로 한 경관 특화 조명 디자인을 도입하며, 야간 경관을 한층 품격 있게 연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이번 조명 디자인은 단순한 조명 설치를 넘어, 단지 외관 전체를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구현해 입주민의 일상은 물론 지역의 도시 경관에도 새로운 가치를 더하겠다는 구상이다.삼성물산은 프랑스어로 ‘빛나다’를 뜻하는 ‘에클라(ÉCLAT)’와 새 단지명 ‘래미안 루미원(LUMIONE)’을 결합한 ‘에클라 루미원’을 디자인 콘셉트로 설정했다. ‘에클라 루미원’은 중앙광장을

대한전선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해저케이블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대한전선은 4일 공시를 통해, 전라남도 영광군 앞바다에서 추진되는 ‘안마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내부망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1,816억 원(VAT 포함)이며, 계약 기간은 2028년 말까지다.안마해상풍력 사업은 총 발전용량 532MW 규모로, 약 8,390만㎡의 해상에 조성되며, 연간 약 1,400GWh의 전력을 생산해 14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건설은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종합 2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계단 상승한 순위로,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경쟁력을 꾸준히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공능력평가는 전국 7만여 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 인력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7월 말 발표된다. 발주자가 시공업체를 신뢰성 있게 선택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공하는 제도다.쌍용건설은 2022년 33위에서 2023년 28위로 30위권에 재진입한 데 이어, 2024년 26위,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한남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과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공사도급 계약을 지난 30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원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의 공동주택 35개 동, 총 2,360가구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약 1조5,695억원에 달한다.삼성물산은 지난 1월 해당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된 이후, 약 6개월에 걸쳐 조합과 협상을 이어왔으며, 최근 열린 대의원회에서 도급 계약에 대한 높은 찬성률로 계약이 확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초등학생과 그 가족 약 130명을 대상으로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체험형 교육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층간소음 문제를 생활 속 인식 개선과 공감 능력 함양을 통해 해결하고자 마련됐다.교육은 세종시에 위치한 LH 품질시험인정센터 내 국내 최대 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 ‘데시벨35랩(dB35Lab)’에서 이뤄졌다. 데시벨35랩은 소음 저감 기술 연구 및 보급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 14일과 15일에는 세종 지역 초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19

현대건설이 글로벌 원자력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 지역의 핵심 원전 기관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했다.현대건설은 28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 원자력 기관인 ENEC(Emirates Nuclear Energy Company)과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ENEC 최고경영진의 방한 일정에 맞춰 이뤄졌으며,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와 ENEC의 모하메드 알 함마디 CEO를 비롯한 양측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28일 국내 전기차 중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를 자랑하는 전용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The new IONIQ 6, 이하 아이오닉 6)’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아이오닉 6는 2022년 9월 첫 출시 이후 약 3년 만에 배터리 성능과 편의사양, 디자인 완성도를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롱레인지 모델에는 84kWh 용량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되어, 뛰어난 공기역학 성능과 결합해 2WD, 18인치 타이어 기준 국내 전기차 중 최장인 56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DL이앤씨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전 주택 현장에 드론 기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플랫폼을 도입하며 스마트건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DL이앤씨는 28일, 스마트건설 플랫폼 전문 기업 메이사(Meissa)와 협력해 드론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주택 부문 전 현장에 본격 적용했다고 밝혔다. 메이사는 국내 유일의 3차원 매핑(3D Mapping) 엔진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기술로, 건설 분야에서는 현장의 ‘쌍둥이’를 가상 공간에 재현해 시공 품질은

DL이앤씨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광명시흥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 총 규모는 약 8120억 원으로, DL이앤씨는 계룡건설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주관사로서 전체 지분의 55%인 약 4466억 원을 맡는다.이번 사업은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 즉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광명시흥지구 내 S1-10·B1-3블록에 공동주택 및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 271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으로 계획돼 있다.구체적으로, S1-

두산에너빌리티가 자사에서 개발한 10메가와트(MW)급 해상풍력발전기 ‘DS205-10MW’ 모델이 글로벌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형식인증(Type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10MW급 해상풍력 모델로 국제 형식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인증은 두산에너빌리티가 2022년 개발한 8MW급 모델을 업그레이드해 완성한 것으로, 올해 2월부터 전라남도 영광에서 실증을 진행해 4월 실증시험을 마친 뒤 설계와 성능 데이터를 국제 기준에 따라 검증받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총 1만6000가구 규모의 분양주택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약 1만2000가구를 공급해 수도권 주택 공급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계획이다.3분기에는 남양주왕숙과 과천주암 지구를 중심으로 총 7700가구의 분양주택이 공급된다. 7월에는 남양주왕숙 지구에서 공공분양 주택(A1, B1, B2 블록) 1776가구와 신혼희망타운(A2 블록) 401가구 등 총 217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남양주진접2 지구에서는 신혼희망타

롯데건설이 층간소음 완충재 전문기업 아노스(ANOS)와 공동 개발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2종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중량 및 경량 충격음 모두 최고 등급인 ‘1급’ 성능을 인정받았다.21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바닥구조는 기존 기계·설비 분야에서 활용되던 방진 기술을 건축 부문에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바닥 완충재에 방진용 금속 코일 스프링을 적용해 충격과 진동을 효과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다.층간소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바닥 충격음은 무겁고 큰 충격에 의한 ‘중량 충격음’과 가볍고 딱딱한 물체가 떨어지며 발생하

롯데건설이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의 철학을 반영한 정원 디자인을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 단지에 처음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그린바이그루브’는 2022년 롯데건설이 선보인 조경 전문 브랜드로, 자연 속 휴식과 치유의 기능을 중심에 두면서도, 일상에서 영감을 주는 감각적인 공간을 제안하는 것이 핵심 철학이다.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조경 경험 제공을 목표로 한다.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에 구현된 이번 정원은 ‘순수한 자연과의 조우(Communication in Fine Nature)’라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양천구 신정동 1152번지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목동 지역에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신정 1152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9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 안건을 통과시켜 삼성물산을 공식 시공사로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지하 4층에서 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 14개 동, 총 971가구 및 다양한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약 4,507억 원에 이른다.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목동 래미안 트라메종(Tramaison)’을 제안했다. 이는 이

부영그룹이 남양주 도농역 인근 초역세권에 조성 중인 주상복합단지 ‘부영 애시앙’을 특별 할인 조건으로 분양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서울 접근성은 물론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과 합리적인 분양 혜택을 갖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부영 애시앙’은 지상 3층에서 18층 규모, 전용면적 143㎡ 타입 총 364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남양주 다산신도시와 가까운 입지에 자리 잡고 있다.특히 주변 신축 단지 대비 저렴한 분양가와 함께 계약금의 절반을 입주 후 2년에 걸쳐 분할 납부할 수 있는 조건이 제공된다. 일시납을 선택할 경우 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단지에 ‘하이엔드 조경’ 설계를 제안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설계안의 핵심은 약 1만㎡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 ‘파라마운트 밸리(PARAMOUNT VALLEY)’로,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주거 환경을 선보인다.이 광장은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며 계곡을 형상화한 조경으로 조성된다. 중심부에는 300년 수령의 느티나무를 상징목으로 심어 단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유려한 곡선의 120m 수로 ‘스타라이트 웨이브(STARLIGHT WAVE)’는 낮에는

DL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광명시흥 S2-4, 2-6BL에 대한 제5차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이하 민참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민참사업 수주를 통해 DL건설은 2021년도 부산용호6 및 대전천동1 통합형 민간참여 주거환경개선사업 이후 약 4년 만에 공공시장에 복귀했다.DL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51%의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했으며, 중흥토건, KR산업, 풍창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설계는 건원건축과 행림건축 등이 담당한다.이번 광명시흥 S2-4, S2-6BL의 총사업비는